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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거리극 축제 ‘거리야! 놀자’ 국내·외 13개팀 참여

日 퍼포먼스 아티스트 다이치 등 국내·외 13개팀 참여
벽화미술·아트 불꽃쇼·살아있는 조각상 세계와 조우

 

■ 거리극 축제/28일 부평아트센터

지난해 여름, 6개국의 거리 예술가들이 마임과 저글링, 마술 등으로 웃음 폭탄을 선사했던 거리극 축제 ‘거리야! 놀자’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아티스트들과 함께 오는 28일 부평을 찾는다.

거리극 축제 ‘거리야! 놀자’는 부평아트센터가 지역의 공공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존재 이유인 우수한 무대 시설, 커뮤니티 공간마다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아트센터뿐 아니라 광장까지도 시민들이 부담없이 찾아 올 수 있도록 만든 축제다.

두번째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13개팀이 참여, 더욱 강력한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오키나와 출신의 최고 퍼포먼스 아티스트 다이치와 한국의 마린보이, 2007년 일본 ‘시즈오카 거리극월드컵’ 챔피언인 아르헨티나 출신 니노 코스트리니가 다시 부평아트센터를 찾아온다.

니노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거리극 캐릭터 중의 하나로, 관객을 모독 할수록 더욱 즐거움을 주는 독특한 캐릭터다. 지나가는 행인들부터 앉아있는 관객들까지 사사건건 간섭(?)하며 매 공연 색다른 묘미를 선사하는 그는 특별한 기예 없이도 수많은 관중을 좌지우지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또 일본에서 온 인형과 가면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한 편의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보여주는 마이미스트 바바라 무라타, 사람냄새 나는 비누방울 마임을 선보이는 오쿠다 마사시, 자신이 직접 고안한 뮤직박스를 어깨에 메고 빠른 비트로 춤을 추며 동시에 그림까지 그리는 리듬 페인터 유킨코 아키라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회용 테잎을 이용한 거리 벽화미술의 창시자 에리카 두치(뉴질랜드)가 각 장소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세계에서 단 하나뿐일 벽화를 완성시키고, 국내 유일의 아프리카 타악 연주 단체 쿰바야(코트디부아르)가 국악과 아프리카 리듬을 만남을 꾀한다.

에콰도르 원주민으로 구성돼 안데스 음악과 라틴음악을 연주하는 그룹 가우사이도 신비롭고 아름다운 안데스 음악을 들려준다.

국내 거리 예술가로는 공중 퍼포먼스 전문단체 ‘프로젝트 날다’가 부평아트센터 건물 외벽을 활용한 버티컬 댄스로 아슬아슬한 묘미를 선사한다.

이 밖에 자유의 여신상, 천사, 골퍼 등 살아있는 조각상들과 그림으로만 만나왔던 캐리커쳐의 세계도 조우할 수 있다. 특히 아트 불꽃쇼 ‘오월 愛’가 불꽃으로 그리는 한 편의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통해 2011 ‘거리야! 놀자’의 대미를 장식한다.

부평아트센터 조경환 관장은 “이번 축제야말로 부담 없이 가족, 연인, 친구들이 모여 만남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공간으로써의 부평아트센터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32)500-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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