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흥시 대야동 미관광장에서 열린 ‘사랑과 나눔 효도잔치’에 참석한 노인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시흥시 보살핌가정봉사파견센터(센터장 이복희)는 18일 센트럴종합병원과 공동으로 독거노인 1천여 명을 초대해 시흥시 대야동 미관광장에서 ‘사랑과 나눔 효도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 이번 ‘사랑과 나눔 효도잔치’는 센트럴병원 효사랑 실천 운동과 함께 했으며 의료봉사와 각종 의료검사, 먹거리 마당이 준비돼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1천여 명의 노인들이 다함께 참여한 이벤크와 명사 노래 듣기 등으로 흥을 돋운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 모두에게 선물도 증정해 훈훈한 사랑을 나눴다.
이복희 센터장은 “실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기 위해 지난 겨울부터 실태조사를 했다”며 “아직까지 관공서나 사회단체로부터도 소외받는 홀몸어르신이 상상 이상으로 많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윤희 센트럴병원 이사장은 “보다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루 만이라도 흥겨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