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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고양구간 교통량 도내 최다

하루평균 30만 1천대... 외곽순환도 중동구간 25만 4천대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일반도로와 고속국도는 하루 평균 30만1천대의 교통량을 보인 자유로(77번국도) 고양시 구간과 25만4천대의 서울외곽고속도 부천 중동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0년 도로교통량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각종 관련 분석과 도로 계획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1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국지도와 지방도 245곳에 대한 일일 교통량을 조사하고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조사한 도내 고속도로와 국도 338곳의 교통량을 합쳐 모두 583곳에 대해 분석했다.

이 결과 지난해 도내 일일 평균 교통량은 4만289대로 2009년 3만8천858대보다 1천431대(3.68%) 증가했다.

특히 1일 교통량 최다 지점에 대한 조사에서 자유로 고양시 구간이 하루 30만1천대의 교통량을 기록해 도내에서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국도는 서울외곽고속국도 부천시 중동 구간으로 하루 25만 4천대의 교통량을 기록했다.

국지도는 23호선 성남시 분당 구간으로 하루 7만6천대, 지방도는 309호선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 구간으로 하루 9만4천대의 교통량을 보였다.

1일 교통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점은 평택화성고속국도 오성구간으로 2009년 5천206대에서 2010년 1만1천859대로 무려 127%가 증가했다.

반면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시 구간은 2009년 7만4천670대에서 2010년 4만3천153대로 42% 감소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점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도로교통량 조사는 전국 주요 지역의 교통량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며 “각 지자체의 도로계획이나 개발사업지의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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