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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차이콥스키’ 기획연주…‘협주곡의 매력으로…’

피아니스트 서혜경,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의 밤’이 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경구 부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회는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 서혜경과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함께 무대에 선다.

1부에서 인천시향은 드라마틱한 표현력과 탁월한 기교로 청중을 몰입시키는 피아니스트 서혜경과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차이코프스키의 결혼생활 파경으로 이른바 방랑시기에 해당하는 때에 쓰인 이 곡은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에게 헌정됐으나 그의 사망에 의해 초연의 인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부에선 워싱턴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제2의 정경화’라는 찬사와 기대를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경선이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들려준다.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 유일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연주 불가능’, ‘바이올린을 모르는 작곡가’라는 잘못된 평가로 초연하기까지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나 바이올리니스트 브로츠키가 앞장서서 연주하여 점차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사상 최고의 걸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서구적 양식에 러시아적인 정서와 정신을 투영시켜 완벽한 음악을 창출해 낸 그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문의 (032)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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