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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탄소 발자국은 몇 ㎏일까?

폴 메이슨 글|다림|96쪽|9천500원.

이 책의 제목은 이 책을 관통하는 질문이다 즉, 시시때때로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인 셈이다. ‘너의 탄소 발자국은 몇 ㎏일 것 같니?’ 하고 말이다.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연료, 물건, 식품 등 모든 것이 생겨날 때부터 버려질 때까지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말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음식을 먹고, 옷을 입고, 물건을 사는 등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도록 해 준다. 이 책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방법들이 승용차 대신에 대중교통 이용하기, 충동적으로 필요도 없는 물건 사지 않기, 가전제품을 다 쓰고 나면 반드시 풀러그 뽑기 등 그리 어려운 일들이 아니라고 말한다.

돈 벌어주는 공무원

신용화 글|여행마인드|256쪽|1만3천원.

이 책은 신화용 씨가 충청남도 관광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느낀 단상을 에세이 형태로 쓴 글이다.

글 전체에 자연스럽게 흐르는 문장은 솔직 담백하고 살아있는 현장 글이어서 봄 쑥처럼 풋풋하다.

현학적(顯學的)이지 않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 같은 필치의 문장에서 따뜻한 휴머니즘이 봄내음처럼 물씬 묻어난다. 그 만이 갖고 있는 유니크한 독특한 문장 전개에서 싱그러운 리리시즘(Lyricism)을 느낀다.

그는 “관광현장 만큼 뚜렷하고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가 없다”는 철학으로 충남도내 관광단지 현장을 두루 돌았다. 즉 발로 뛰고, 귀로 생생하게 듣는 현장감을 일찍이 익힌 실천파 ‘충청남도 관광주식회사 수배부장’이었다.

코비즈의 외국어의 기술

김형진 글|사피엔스21|600쪽|1만8천원.

이 책은 여태껏 그 누구도 명확하게 답을 하지 못했던 1등급을 받기 위해 꼭 필요한 ‘출제자의 관점에서 수능 외국어영역에 접근하는 방법들’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얻은 19개의 패턴을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어법 유형을 제외한 독해와 관련된 모든 문항을 아우르고 있다.

쉬운 문제에만 적용 가능하다는 한계점이 있는 기존의 독해 기법들을 넘어서 어떤 문제에도 적용 가능한 분석의 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사상 최고의 난이도를 보였던 2011학년도 수능 외국어영역, 그리고 오답률이 높은 빈칸추론 유형까지 깊이 있고 완벽하게 분석했다.

나를 찾아봐

유근택 글·그림|세용|45쪽|1만2천원.

이 책은 곤충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잘 담아낸 책이다. 생생한 일러스트와 자세한 설명으로 신비로운 곤충의 세계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생태화가 유근택 씨는 곤충의 서식지와 생태를 설명하면서 여러 곤충들 중에서 숨바꼭질 하듯 해당되는 곤충을 찾아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곤충을 찾는 동안 관찰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함께 보며 아이들은 곤충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숨바꼭질하듯 여러 곤충을 찾아보면서 각각의 곤충의 이름을 외워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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