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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취업·자녀교육 지원 확대

도내 전국 26% 4929명 거주… 수원·화성 300명 이상
25일 성공비전 캠프·퇴직공무원 활용 학습지도 실시

경기도내 거주하는 탈북자 수가 늘면서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정착지원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 4월 기준으로 탈북자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대비 3.2% 증가한 1만8천751명이다.

이 중 도내 거주하는 탈북자는 전체의 26.3%인 4천929명이 거주하고 있다.

화성시와 안산·부천·평택·수원시에서 300여명 이상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도내 거주하는 탈북자들이 늘면서 도는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 탈북자 취업과 자녀 교육 등 정착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오는 25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북한이탈주민 성공비전 캠프’를 연다.

이날 탈북자 300명을 비롯해 기업인과 공무원 등 500명이 참가해 정착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7~8월에는 도내 6개 하나센터에서 탈북자 150명을 모집해 주요 관광지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8월부터 퇴직공무원을 활용해 탈북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기존에 북한이탈주민 지역 적응센터(하나센터)를 부천·성남·평택·안산·고양·포천 등 6개 권역별로 설치·운영해 왔다. 또 직업전문학교와 기술학교가 연계한 직업 훈련도 실시하고 매년 탈북자 문예창작대회도 개최하는 한편 이들을 공무원으로도 채용해 도 3명, 시·군 10명 등 모두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달 17일 ㈜보광훼미리와의 협약에 따라 탈북자 2명의 편의점 창업을 지원하고 예비 사회적 기업 2곳에 14명의 취업을 도왔다.

도 관계자는 “북한 이탈 주민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착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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