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어민 풍수해보험 가입 저조

도내 2만6900건 불과… 도 가입률 높이기 부심

경기지역 농어민들의 풍수해 보험 가입률이 극히 저조해 피해가 우려된다. 경기도도 심각성을 감안, 도차원에서 가입률 높이기에 발벗고 나섰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내 풍수해보험 가입건수는 2만6천900여건으로 전국 16개 시·도 전체 가입실적 25만9천400여건의 1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7천여건 이상의 추가 가입을 목표로 장마와 태풍,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도민들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도는 올해 2차례에 걸쳐 풍수해보험 홍보와 가입 접수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교육과 워크숍도 열었다.

또 리플릿, 포스터, 현수막, 반상회 홍보자료 등을 이용해 풍수해 보험에 대해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조해주고 있다.

저렴한 보험료로 집중 호우 자연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평택시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오모씨는 풍수해로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풍수해 보험으로부터 2천100만원을 보상받았고, 남양주에 살고 있는 이모씨도 호우로 인해 주택이 파손됐지만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덕분에 2천300만원을 보상받았다.

도 관계자는 “일반인은 보험료의 55~62%를 정부와 자치단체가 보조해주고 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은 최대 86%까지 정부가 보험금을 보조해 주는 만큼 보험료 부담이 크지 않다”며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발생시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 보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 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대설 등 풍수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복구비 기준액으로 최대 90%까지 보상해주는 제도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