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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라흐마니노프·차이콥스키 곡 연주

두 거장이 들려주는 ‘러시아 정취’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09회 정기연주회 ‘러시아의 정취-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콥스키’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금난새 예술감독이 직접 이끄는 이번 연주회는 라흐마니노프의 열정과 차이코프스키의 호방함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지며, 2005년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은메달을 수상한 조이스 양(Joyce Yang)이 함께 한다.

1부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가 연주된다. 이 곡은 정서가 깊고 아름다운 악상이 넘쳐나면서도 현란한 피아노 연주가 돋보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곡 중 하나다.

2부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중 가장 활력 있고 명랑한 작품인 ‘교향곡 제4번 f단조’를 감상할 수 있다. 러시아 음악의 향취가 물씬 풍겨나는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특색인 깊은 애수와 잘 짜여진 구성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5천원. 문의 (032)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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