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예당이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을 지지하고 소개하는 ‘ASAC 우리 뮤지컬의 힘’의 네 번째 작품으로 선택한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오는 24~26일 전당 해돋이극장 공연을 끝으로 그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1986년 이문세 3집부터 2001년 13집까지 함께 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고 한국 대중음악에 팝 발라드라는 장르를 개척한 작곡가 故 이영훈이 2004년부터 직접 기획하고 오래도록 준비해 온 마지막 유작이다.
광화문 연가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고, 지난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 이후 지방 투어를 거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의 또 다른 힘은 바로 배우들의 꼭 맞춘 듯한 캐릭터 변신이다.
남자 주인공 역으로 ‘송창의’와 ‘윤도현’, 폭발적인 가창력의 가수 ‘리사’가 여주인공, 그리고 김무열, 임병근, 박정환, 허규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연기하는 애잔한 사랑이야기와 서정적인 노래는 공연 내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한편 25일 공연은 사랑티켓에서 주관하는 ‘관객의 날’ 공연으로 선정, S석에 한해 파격적인 가격 1천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24일 오후 8시, 25일 오후 3시·7시30분, 26일 오후 3시. VIP석 9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문의 (080)481-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