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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콘서트 동감 ‘Love, Cine & Jazz’

영화평론가 심영섭·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등 참여 30일 무대

 

‘사랑’이라는 단어에는 세상 모든 수식어를 동원해 붙여도 다 통하지만, 나만의 사랑에는 어떤 수식어가 따라와도 표현 못할 엄청난 감정이 느껴진다. ‘I love you more than I can say’라는 팝송의 가사처럼.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세상 누구도 비켜갈 수 없는 보편적 감정이면서도 극히 개인적인 감정인 ‘사랑’을 재즈와 영화를 통해 관객들과 나누고 고백하는 토크쇼 형식의 ‘콘서트 동감’을 무대에 올린다.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콘서트 공감’은 영화평론가 심영섭과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출연, 모두가 동감할 수 있는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단순히 영화와 음악의 나열이 아닌 뇌리 속에 각인돼 있는 영화와 영화 속 음악의 조화를 통해 감성을 배가시킴으로써 같으면서도 다른, 하지만 전체적인 주제 ‘사랑’에 관통하는 감동을 전달한다.

이번 공연은 ‘사랑’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프롤로그 영상을 시작으로 심영섭 평론가가 진행을 맡아 ‘이터널 선샤인’, ‘러브레터’, ‘그녀에게’, ‘첨밀밀’, ‘봄날은 간다’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사랑이야기를 소개한다.

또 ‘Everybody’s gotta learn sometime’, ‘A Winter Story’, ‘Cucurrucucu Paloma’, ‘월량대표아적심’, ‘봄날은 간다’ 등 각 영화 속 사랑을 잘 표현한 주제곡을 말로와 박주원이 직접 연주한다.

특히 감상적인 엔딩 영상과 함께 사랑을 함축적으로 노래한 시(詩)도 선보여 관객들이 문학적인 향기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당 관계자는 “영화별로 음악을 선정했지만, 음악이 돋보이지 않는 영화는 배제해 ‘CINE-JAZZ’(시네-재즈)의 유기적 결합을 돋보이도록 함으로써 관객이 마치 어제 뿌려놓은 옷깃에 스며든 향수의 베이스노트처럼 오래도록 잔향이 가슴에 남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누구든 어떤 사랑의 기억을 갖고 있더라도 충분히 ‘동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2만원. 문의 (031)230-3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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