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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로 성숙하고 꿈으로 갱신한다

뮤지컬 ‘오디션’ 무대-객석 하나된 라이브 콘서트 형식 선봬

 

■ 뮤지컬 ‘오디션’ /내달 2일 오산문예관

최고의 뮤지션을 꿈꾸는 여섯 청춘들의 아름다운 반란을 그린 뮤지컬 ‘오디션’이 오는 2일 오후 3시와 7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오디션’은 출연 배우가 직접 밴드의 악기를 연주하는 한국 최초의 라이브 콘서트형 뮤지컬로,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배우와 관객이 하나돼 함께 땀을 흘리는 그 뜨거운 열기의 현장은 콘서트를 능가하는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러한 공연이 가능한 이유는 초연 당시 악기의 연주가 가능한 배우를 우선 선발해 캐스팅한 후 1년간 각각의 악기별 개인 레슨을 거쳐 지난 4년 간 1천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연기, 노래, 연주 세 가지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풍부한 배우 인프라를 구축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포스트 오디션’ 류의 수많은 아류, 모방작들의 도전에도 3년간 무적의 흥행 기록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오늘 그리고 여기’를 배경으로 꿈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는 관객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해 낸다. 음악을 하기 위해 모인 밴드 복스팝의 이야기는 비단 음악으로 먹고 살기 어려운 현실뿐 아니라 씁쓸한 우리 모두의 현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그 안에서 자신의 현재와 꿈을 비춰보고 위로 받는다.

작품의 대본, 연출,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책임을 지고 있는 박용전 오픈런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우리 공연의 장점은 일상과 떨어져 있는 곳에서 주는 감동이 아닌 우리 삶을 더 예술적이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흥미진진함에 있다”며 “무대에 등장하는 철망은 앞이 보이지만 막혀있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상황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31)378-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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