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에 주권 이양
2004년 오늘, 미국이 이라크에 주권을 넘겨줬다.
바그다드 중심부 ‘그린 존’의 옛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IGC) 본부 내 한 사무실에서 열린 이양식에는 폴 브레머 전 미군정 최고행정관과 셰지크 가지 알 야와르 이라크 대통령, 이야드 알라위 총리, 마크 키미트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라크 주권 이양식은 너무도 단촐하게 약 5분만에 끝나 버렸다.
브레머 전 최고 행정관이 주권 이양문서를 낭독한 뒤 미드하트 알 마모디 이라크 대법원장에게 이양서류를 넘겨줌으로써 1년2개월19일만에 이라크 주권은 연합군 임시행정처(CPA)에서 이라크로 넘어갔다.
이라크 임시정부 각료들은 취임식에서 미군정의 종료를 공식 선언했고 알라위 총리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감격해 했다.
변영태 제5대 국무총리 임명
1954년 오늘!
한국 대표로서 제네바정치협상회담에 참석하고 서울 여의도 공항으로 돌아온 변영태 외무부장관!
귀국과 동시에 제5대 국무총리로 임명됐다.
그는 이로써 외무부장관직과 국무총리직을 겸임하게 됐다.
사흘 뒤인 7월 1일 변영태 총리와 신임 5부 장관에 대한 임명식이 거행됐다.
그는 총리직을 같은 해 11월 말까지, 외무장관직은 이듬해까지 수행했다.
변 총리는 외국에 다녀올 때 여비를 남겨와 국고에 반납할 정도로 청렴하고 지조가 굳었다.
1956년에 관직에서 물러나 서울대와 고려대 등에서 후진양성에 힘쓰다 1963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1969년 77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6.25 발발 주한 외국인 日 피난
북한군이 기습남침으로 서울을 점령한 1950년 오늘!
한국에 살고 있던 외국인 피난민들을 태운 스웨덴 국적의 라인홀트호가 일본의 후쿠오카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사흘 전 발발한 6.25전쟁의 포화를 피해 가까스로 서울을 빠져나왔다.
미군들이 먼저 부상자와 임산부들을 들것에 실어 내렸다.
일본으로 피난온 주한 외국인들은 선창에서 간단한 수속을 밟은 뒤 미군이 준비한 임시숙소에 수용됐다.
▲프랑스 사상가 루소 출생(1712)
▲조선 22대 왕 정조 사망 (1800)
▲연합국-독일 베르사유강화조약 조인 (1919)
▲영국 대관식 기념 증기기관차 첫 선(1937)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 파키스탄 방문(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