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는 다음달 1일 예수 성심 대축일이자 제17회 ‘사제 성화의 날’을 맞아 교구별로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예수 성심 대축일은 최후의 만찬 때 성체성사를 세우고 생명의 양식으로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마음을 공경하는 날로,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다음 금요일에 지낸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오전 10시 절두산 순교성지, 11시 중림동 약현성당과 천호동성당, 11시30분 대방동성당에서 강의과 영화 관람 등의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인천교구는 오전 10시30분 답동 주교좌성당에서 고(故) 선우경식 전 요셉의원장의 삶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 뒤 교구장 최기산 주교의 주례로 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미사 때는 사제들의 유언장 갱신식도 마련된다.
수원교구는 지난 23일부터 사제 성화를 위한 9일 기도를 하고 있으며, 다음달 1일에는 대리구별로 행사를 실시한다.
원주교구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가평 계성 푸른누리 수련원에서 ‘본당사목’을 주제로 사제 피정을, 1일에는 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로 미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