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뮤지컬 ‘오디션’이 오는 15~16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 작품은 ‘라이브 콘서트형, 밴드뮤지컬’의 원조로 출연배우가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발라드에서 얼터너티브록, 모던록, 포크까지 음악과 함께 즐거운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또 15일 오후 2시에는 ‘공연 함께 보기’라는 타이틀로 저소득층 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초대하는 뜻깊은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30일에는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 내한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1979년에 창단된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은 체코 최고의 오케스트라 단원 중에 선발된 우수 연주자들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에는 2000년 제주국제관악제에 처음 초청된 후 꾸준히 내한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의 정통 클래식뿐 아니라 익살맞은 대중음악,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다음달 13일에는 빛소리앙상블의 ‘세계악기여행’이 공연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우광혁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빛소리앙상블은 수많은 나라에서 수집한 스페인 기타, 스코틀랜드 백파이프 등 60여 종의 세계 악기로 민속음악부터 대중음악 등을 연주한다.
특히 공연 전 로비에서는 세계 여러 악기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도 있다.
여름의 끝자락인 다음달 27일에는 홍대 클럽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들의 공연 ‘인디on팝’이 열린다.
‘인디on팝’은 대중매체의 상업화된 음악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음악세계와 색깔을 찾아가는 뮤지션을 발굴하고,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펑크를 기반으로 싸이키델릭, 개러지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고 있는 ‘갤럭시 익스프레스(Galaxy Express)’와 드라마 ‘궁’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아이리쉬 포크 밴드 ‘바드(Bard)’ 등이 출연한다.
문의 (032)320-6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