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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피자 파티’… 정신 못차리는 화성시

시장 취임1주년 기념일… 1481만원 소요 간식 제공

지난해 말 재정위기에 봉착했던 화성시가 술판 체육대회에 이어 전체 직원 ‘피자 파티’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시 본청 및 23개 읍·면·동 등 1천400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피자 파티를 벌였다.

이날은 채 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는 날로 그 배경에 관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격무에 시달린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간식을 제공한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피자 제공은 이번이 처음인 것.

이날 시 공직자들은 한 판당 3만 원 상당 도미노 피자 564판을 소비했다.

피자 주문에 사용된 돈은 1천481만 원이었으며 화성시-농협 간 제휴로 발행된 농협BC카드 포인트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는 시 세입세출 예산에 준하는 항목이다.

하지만 시는 직원들과의 상의는커녕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사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공무원노조 한 관계자는 “카드 포인트는 현금이다. 규정에 따라 직원들에게 돌려줘야 하는게 마땅하지만 적지 않은 돈을 더욱 의미 있는 곳에 사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부 오해의 소지도 있을 수 있지만 직원 복지 및 사기진작 차원에서 실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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