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外交官 / diplomatic agent, diplomat]’ 이란, 대사·공사 등의 외교사절(외교사절단의 장)과 그 주요 수행원인 외무공무원이다.
외교 통상부 장관의 감독 아래 외국에 주재해 외교 사무에 종사하며 해외 체류하는 재외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해외파견 공무원이다.
외교관은 자질을 철저히 검증해 국가경제에 걸 맞는 역량 있고 경험 있는 전문외교 인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요 외교관 임명에 청문회 절차를 도입, 인사검증제도를 정착해야 하며 외교관의 능력에 대한 평가제도를 도입해 인사시스템을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
상하이 스캔들은 한국외교 수치의 극치인 홍일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국가관 투철하지 못 한 안일한 외교의 수치라 생각한다.
앞으로 외교가 살아야 국가가 살 수 있듯이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무장해야 한다.
외교관은 자신이 한 알의 밀이 되어 썩어 새싹을 틔울 수 있는 희생과 봉사정신 그리고 애국정신이 필요하다고 본다. 자리에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경제가 발전하고 글로벌화 국제화로 자국민과 기업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외교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외교의 질과 역량은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자국민으로 부터도 따가운 시선과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적지 않은 국가예산을 사용하면서도 외교에는 충실하지 못한 채 개인적인 자세와 행위로 불란과 지적을 받고 저질적인 일로 곤혹을 치루고 있어 외교적 결례는 물론 망신을 당하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의 외교관 자질과 검증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자국의 국익을 위해 치열한 외교의 각축전이 벌여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외교 인력은 최우수인력과 경험·능력이 탁월한 인재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선거에서 도움을 주었다거나 기여했다는 이유로 적당히 자리에 안주하는 보훈인사나 배려인사 지역 안배인사는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그 자리와 직무에 걸 맞는 인사가 반드시 자리해야 한다고 본다. 외교관은 정당주의가 통용되어서는 안 되며 철저히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본다.
외교는 한마디로 소통이며 관계이다. 그리고 국가이익 쟁취이고 주권행사이다. 외교는 정체된 외교가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진하는 한국외교가 돼야 한다.
외교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이 필요하며 자신의 개인적인 것보다 국가의 이익이 우선되고 국민이 우선되는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 다시는 한국외교가 능력부족과 자질부족의 외교관의 실수나 불법.탈법행위로 지탄을 받거나 국익에 손상을 입는 일이 없게 철저한 관리와 검증으로 재발방지대책이 강구되어 질 수 있게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정병기 국가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