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살지 말고 영원한 행복의 나라 가서 살자
우명 글|참출판사|380쪽|1만2천원.
서로가 서로를 믿고 신뢰하는 세상, 모두가 한마음이 돼 살아가는 세상, 웃음이 그칠 날이 없고 그지없이 편안한 행복한 세상…
우리가 바라는 완전하고 참된 삶의 모습, 바로 이상 세계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이상’일 뿐이기에 실제 이뤄질 수 없는 막연하고도 먼 세상 이야기라 여기는 것 또한 현실이다.
하지만 ‘마하트마 간디 평화상’ 수상자인 저자는 그 이상세계가 지금 이곳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단호히 말한다.
이미 수차례의 저서를 통해 우리의 본성 회복과 진리의 삶에 대해 말해 온 그는 우리가 바라고 꿈꾸는 이상세계 역시 인간마음을 참인 진리의 마음, 우주의 마음으로 바꿀 때 가능해진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방법과 원리를 쉽고 간락하게 설명해 준다.
“우리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이 세상을 사진 찍고 자기의 하는 일과 가족 자식에 관하여 원수·돈·사랑·명예까지 자기가 산 삶의 일체를 사진 찍어 왔다. 이것이 바로 자기가 만든 마음의 세계이자 인간마음이다. 그 자기 마음에서 갈등도 하고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고 좋고 나쁘고가 있고, 자기의 열등의식을 이루려고 하다 보니, 괴롭고 힘든 것이기에, 그 인간마음을 빼내기만 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마음에 더하기만 하던 시대였다면 이제 마음의 빼기를 하는 시대이며, 말로만 듣던 진리가 되는 시대라는 저자는 그렇게 “자기의 마음세계를 다 버리고 없애 사람의 마음을 신이고 진리인 우주의 마음으로 바꾸고, 이 우주의 마음이 돼 영원한 행복의 나라에서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권유한다.
이 책은 인간이 이 세상에 나서 사는 이유와 목적, 인간마음과 신인 우주의 마음, 인간세상에서 벗어나 신의 세상으로 가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체로 이야기해주고 있다.
또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들은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마음의 세계를 편안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