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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잠룡들 내년 총선 거취 주목

손학규-“대표직 충실… 당 결정하는대로 따를 것”
정동영-현 지역구 전주 덕진 재출마 쪽 가닥 후문
정세균-‘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출마 유력 검토 중
유시민-진보정당 통합 추이 따라 유동적 행보 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내년 총선 지역구 출마입장을 밝히면서 야권 잠룡들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최근 주변 인사들에게 “내 스스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다릴 것이며, 당의 전략에 따라 당이 결정하는대로 따르겠다”고 밝힌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4.27 재보선’에서 승리해 주가를 올렸던 손 대표로선 분당에 재도전했다 실패할 경우 대선을 앞두고 타격을 입을 수 있고, 그렇다고 몇 달만에 지역구를 떠나는 것도 부담이 없지 않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 간판’으로서 전국 차원의 선거 지원활동도 염두에 둬야 할 대목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1석이라도 아쉬운 상황이 되면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고 불출마를 통해 백의종군해 선대위원장을 맡아 달라면 그렇게 할 것이며, 비례대표를 하라면 당선 가능성이 낮은 번호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단 현 지역구와 대표직에 충실하면서 당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한번 떠났다 돌아오면서 ‘이 곳에서 정치를 마감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현재로선 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일단 현 지역구(전주 덕진) 재출마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후문이다. 18대 서울 동작을 낙선, 2009년 4·29 재보선 당시 공천파동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정치적 고향’으로 복귀한 마당에 당내 호남 중진의 ‘수도권 차출론’에 무작정 편승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당 대표 시절 정동영 최고위원과의 공천파동 와중에 ‘19대 호남 지역구 불출마’로 배수의 진을 쳤던 정세균 최고위원은 수도권 출마 결심을 굳히고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 등을 감안, 서울 종로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 중에 있다.

19대 총선 출마입장을 밝힌 바 있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경우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진보정당 통합 추이에 따라 거취가 유동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야권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여전히 현실정치에 거리를 두고 있지만 부산·경남 인사들을 중심으로 출마 압박이 커지고 있고 실제 부산이나 김해 출마설도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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