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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 베이비'를 위한 패션 제안

평범한 블랙진 찢어서 과감한 연출
구멍난 티셔츠 한장만으로 락 표현
비비드한 컬러 대비로 에너지 살려

록의 열기가 뜨겁다.

높은 시청률을 보이는 MBC TV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나가수)’에서 윤도현이 보여주는 YB밴드의 힘찬 로큰롤은 록을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조차도 자리에서 뛰며 머리 위로 록 제스쳐를 취하게 만든다.

나가수에서 나오는 애절한 감성의 장혜진 조차도 카라의 미스터를 록버전으로 편곡해 부르면서 이슈가 됐고, 그녀의 파격적인 의상과 안무, 노래실력에 보는 이들의 감탄사를 쏟아내기 충분했다.

일부 매니아층 만이 알고 즐겼던 국내 록 페스티벌의 인기가 높아지고 너도 나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록 페스티벌을 찾고 즐긴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렸던 ‘지산 벨리 록 페스티벌’을 비롯해 8월 ‘인천 펜타포트록 페스티벌’, ‘부산국제 록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끝났고 오는 9월 ‘대한민국 동두천 록페스티발’, ‘렛츠스프리스 록페스티벌’ 등이 록의 열기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머리 위로 손을 치켜 올리고 목소리가 쉴 정도로 록을 즐길 줄 알고, 지금 록 페스티벌을 눈 여겨 보고 있다면 의상부터 체크해보자.

◆ 가죽 또는 청 소재 활용

가죽, 데님 소재를 활용해 본다.

터프한 소재 속에 원피스나 티셔츠 한 장으로도 충분히 록의 느낌을 줄 수 있으며, 함께 레이어드되는 아이템에 따라 보이쉬함은 물론 여성스러움 또한 줄 수 있다. 더운 날씨가 걱정이라면 조끼형태나 부분적으로 가죽이 트리밍된 스타일도 좋다.

◆ 금속 장식 활용

평범한 의상에 금속 장식 몇 개만 추가돼도 록 느낌이 물씬 풍긴다. 평범한 티셔츠나 팬츠에 원하는 모양의 스터드와 징을 박거나 옷핀을 겹겹이 꽂아주고 엮어주기만 해도 자신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 옷을 찢어본다

록을 위해 옷을 찢어보는 것도 좋다. 평범하던 블랙진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과감하게 찢어본다.

부분적으로 찢어 터프하면서 보이쉬한 매력을 줄 수도 있고 간격을 좁혀 찢는다면 레깅스 같이 섹시함을 어필할 수도 있다.

또 얼마 전 ‘무한 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재형이 입고 나와 화제가 된 구멍 난 티셔츠처럼 간단한 리폼만으로도 충분히 록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 프린트 활용

록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상징 해골마크. 해골 티셔츠가 프린트된 티셔츠가 대표적이다.

큰 해골 모양이 부담스럽다면 아플리케(패치장식)를 이용해 티셔츠나 팬츠, 자켓 등에 임시적으로 붙여주거나 독수리, 사자 같은 강한 인상을 주는 모양의 아플리케도 좋다.

◆ 액세서리 100% 활용

스터드나 블링블링 큐빅이 박힌 팔찌를 겹겹이 착용하고 볼륨감있는 반지를 착용해 본다.

굳이 귀를 뚫지 않아도 쉽게 착용할 수 있는 피어싱도 있고, 한 개만 착용하면 얌전해 보였던 은반지도 다양한 형태로 여러 개를 착용하면 록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밝고 경쾌하게

굳이 해골모양이나 스터드 장식, 가죽 재질의 의상이 아니더라도 록이 주는 경쾌함, 파워풀함, 열정, 에너지를 스타일과 상관없이 컬러를 통해 표현할 수 있다.

블랙과 옐로우의 매치나 핫핑크와 그린 컬러와 같이 대비적인 컬러를 통해 톡톡 튀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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