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소재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이 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 간 한국 커피역사 탐험을 진행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한국 커피역사 탐험은 편안하게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치열하게 생각하고 발품을 파는 탐험으로, 박물관에서 모든 탐험 경비를 제공한다.
탐험은 조선후기 개항장인 제물포를 시작으로 덕수궁의 정관헌과 러시아 공사관, 대불호텔 터 등 개화기 한국 커피역사와 관련된 곳을 찾아간다. 또 현존하는 다방 중 가장 오래된 1955년 경남 진해 흑백다방과 전주의 삼양다방 등 우리나라 커피 문화 보급에 기여한 다방들을 탐험하고 사라져 가는 다방의 과거와 현재, 미래 모습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탐험대의 결과물은 10월 특별 기획전으로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4박5일 간 일정을 함께하는 탐험대원들은 체험을 통해 얻게 되는 많은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전시를 통해 커피와 함께 했던 우리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31-576-6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