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악 주역들을 만날 수 있는 경기도립국악단 제90회 정기연주회 ‘명인을 꿈꾸다’가 다음달 8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경기도립국악단이 기획한 이번 공연은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으며, 신예 국악인재 발굴 및 양성이라는 취지로 매년 우수 국악인재 발굴의 최고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악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음악’뿐 아니라 ‘서양음악’, ‘국악관현악작곡’ 등 3가지 분야에서 음악관련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 신청을 받았으며, 국악을 포함해 음악관련 전공자들은 누구라도 공모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해 기량이 뛰어난 젊은 예인들에게 폭넓은 참여 기회를 줬다.
지난 4월 분야별 신청접수를 통해 모두 76명(팀)의 연주자들이 지원했고, 같은달 29일에 1차, 7월 12일 2차 오디션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협연자를 선발했다.
도립국악단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신예 국악인들의 젊음과 패기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오디션에서 선발된 가야금, 가곡, 거문고, 해금2, 아쟁, 거문고, 양금 등 7팀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과 젊음이 하나가 되는 무대를 만든다.
또 도립국악단과 협연을 통해 전문음악인으로 나아가는데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펼쳐보이며 개성 가득한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도립국악단 관계자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기량이 출중한 많은 국악 인재들이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신예 국악인들의 우리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젊은 국악인들의 풋풋하고 참신함이 묻어나는 무대가 될 것이며, 독창적 예술 작품을 발표하는 기회 제공은 물론 우리 국악분야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우리음악의 레퍼토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1만원. 문의 (031)289-64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