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청소년수련관 안팎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두 가지 문화축제가 열린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3일 ‘제1회 중원구문화페스티벌’과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축제’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이날 오후 2~6시 수련관 안에서는 올해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공모선정사업인 ‘우물 안, 개구리 세상을 만들다’ 직업체험축제가 열린다.
직업체험축제는 청소년들이 마련한 직업체험공간 오픈식, 적성찾기부스(진로탐색·흥미검사), 명함만들기, 피자킹게임, 직업소개(만화, 우주항공외), 체험(광고기획, 실내디자인 외), 사진전시 부스로 운영된다.
특히 법 관련 분야의 직업 체험 청소년들은 모의법정을 열어 관심이 있는 일반청소년들을 배심원으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여학생들에게는 무료로 네일아트를 받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미니강의도 열린다.
이어 같은 시간 수련관 밖에서 진행되는 ‘중원구문화페스티벌’은 나눔시장, 세미나·강연, Book, 공연 등 4가지 테마의 문화정거장으로 구성,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복합문화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나눔시장은 다양한 마켓운영방식을 선보인다. 리폼시장은 청소년들이 티셔츠, 병, 박스 등을 재생산해 직접 판매하며 벼룩시장과 책 물물교환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쓸만한 물건을 가지고 나와 교환, 함께 나누는 장으로 구성된다.
또 책을 테마로 한 이색체험거리는 대형입체북 체험, 미니책 휴대폰고리, 가면북만들기 등 자녀를 둔 학부모와 아동을 위한 부스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4번째 문화공연 정거장에서는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인디뮤지션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청소년들의 밴드공연, 책 속의 이야기를 마임공연으로 즐길 수 있다.
문의 : 청소년활동팀(☎031-750-4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