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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엔 클래식을…

경기필 정기연주회/24일 고양아람누리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24회 정기연주회 ‘가을, 그리고 저녁’이 오는 24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지난 3월 구자범 지휘자를 예술감독으로 선임한 이래 경기필은 작품성이 강조된 음악을 주로 선보여 왔으나,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클라우스 아르프(Klaus Arp)의 ‘추억(Memoire)’과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연주한다.

특히 한국에서 초연되는 클라우스 아르프의 ‘추억’은 스산한 가을 저녁에 어울리는 아름담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선율 속에서 화려한 플롯 솔로가 돋보이는 곡으로, 현대곡이면서도 대중들에게 쉽게 어필될 수 있는 작품이다.

작곡자 ‘클라우스 아르프’는 구자범 지휘자의 스승이기도 하다.

또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서, 일본 TV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주인공 치아키가 연주했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애수 가득한 분위기와는 달리 연주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곡으로, 한 손으로 온음 9개 간격을 눌러야 하는 등 손이 작은 사람은 연주할 수 없는 곡으로 악명 높다.

이번 연주회에선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협연을 맡는다.이와 함께 경기필은 ‘문화 데이트’ 제도를 도입해 기업체로부터 10인 이상 규모의 공연 관람객을 신청 받아 티켓 금액을 할인하고, 공연장 주변 식당과 연계해 직장 동료들은 물론 가족 및 연인들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기필 관계자는 “경기필이 실력 있는 공연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색다른 프로그램 도입은 물론 질 높은 공연을 자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VIP 6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문의 (031)230-332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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