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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도록 맑은… ‘감성 울림’

인천시향 ‘시벨리우스&시벨리우스’ 16일 인천문예회관

핀란드의 대표작곡가 시벨리우스의 명곡을 들을 수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12회 정기연주회 ‘시벨리우스&시벨리우스’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협연자로 나서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시벨리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와 국민음악적 색채가 짙은 ‘교향곡 제1번’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은 2009년 세계적으로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만큼 까다롭기로 유명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브뤼셀)과 2007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입상 이후 에후디 메뉴인 국제콩쿠르 1등, 퀼른 국제콩쿠르 1등을 차지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1부에서 윤소영과 함께 연주하는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는 로맨틱한 맛이 깊었던 초기 무렵의 작품으로 핀란드의 정취와 시벨리우스의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담겨 있으며 많은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이다.

2부에서 들려주는 ‘교향곡 제1번 마단조 Op.39’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끝없이 늘어선 숲과 빙하, 거기서 느낄 수밖에 없었던 애상 등 낭만주의의 끝자락에서 그의 모든 심성을 분출한 작품이여서 더욱 특별하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차갑고 맑은 물과 같은 시벨리우스의 음악으로 감성을 일깨워 더없이 귀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문의: 032-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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