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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시민들의 쉼터’ 공원은 안전한가?

최근 공원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날씨가 더운 날에는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 도심지 주요공원에는 야간조명이 밝아지고 방범용 CCTV가 추가로 설치되는 등 더욱 안전하게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고 한다.

‘2010년 공원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야간조명, 취객·노숙인 관리, 치안상태 등을 집중 보강하기 위한 공원 안전대책이라 할 수 있겠다.

필자는 지역주민의 안전한 치안유지와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필자가 관할하고 있는 구역에도 노적봉공원 등 시민공원이 3개소가 있다.

지역주민과 가까이 접촉하고 살피고자 평소 공원주변 순찰근무를 통해 주민들을 접하다 보면 “공원 산책로가 어둡다, 음주소란이 많다, 화장실이 청결하지 못하다, 취객·노숙인이 많이 보인다”는 등 주민들의 필요(needs)와 요구(wants)를 많이 듣게 된다.

도심지 공원이 시민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방범용 CCTV 추가설치와 야간조명이 밝아져야 한다. 이는 공원주변의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에 대한 공포심을 감소시키고 심리적 안전감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공원 내 후미진 산책로 등 취약지역에는 가로등 추가 설치나 확산렌즈를 이용해 조도를 높이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본다. 또 지나친 음주로 인해 주변에 불쾌감을 주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공원매점에서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해 위급시에 신고자의 위치를 알려주는 ‘SOS원터치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공원 이용 중에 안전을 위협받는 일이 생기면 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자체에서는 도시공원의 효율적 관리와 공원시설 훼손이나 각종 금지행위를 단속하기 위해서는 특별사법경찰관리의 지명 등 전담 단속요원의 배치도 필요하다.

따라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쉼터가 되고, 범죄기회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밝고 깨끗한 공원으로의 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최태수<안산상록署 순찰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