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예술정보도서관 다감이 오는 8일 부천 심곡동 소재 펄벅기념관에서 ‘소곤소곤, 펄벅다락방’ 행사를 갖는다.
‘소곤소곤, 펄벅다락방’은 부천의 길과 이야기를 하나로 엮는 ‘판타지아 길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이웃을 주제로 정겨운 이야기 모임을 연다.
행사는 가수 인순이가 예술감독을 맡은 다문화다국적 노래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란주 대표의 ‘인권’을 주제로 한 강연, 가톨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소모임 ‘길모이’ 학생들이 만난 다문화 이웃들의 스토리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독립영화 감독이자 이주여성인 모우에 히로꼬씨의 다큐멘터리 ‘짜오안’도 상영된다.
‘짜오안’은 이주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짜오안’의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이주여성인 감독 자신의 모습이자 한국에서 이주여성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엄마, 며느리, 아내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행사의 마지막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창업교육을 받고 있는 이주여성들이 솜씨를 발휘한 음식을 나누는 네트워크 파티로 장식한다.(문의: 032-320-6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