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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2사단, 전등사 2박3일 템플스테이 체험

해병 2사단 장병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심신의 여유를 찾고 있다.

강화 전등사는 지난달부터 해병대 2사단 소속 장병들에게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차로 해병대 2사단 소속 장병 26명이 전등사에서 2박3일간 템플스테이를 체험한 데 이어 10일 장병 31명이 2박3일 일정으로 전등사에 ‘입소’했다.

김태영 전등사 템플스테이 관리팀장은 11일 “장병들 중 희망자에 한해 받고 있는데 성당이나 교회 다니는 장병들도 있다”면서 “군부대를 나와 절에 머무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어서 다들 좋아한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종교 행사가 아니라 불교문화 체험 행사이며 특히 장병들의 심신을 치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이런 ‘해병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발생한 총기사건 등 최근 해병대 2사단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해병대 2사단의 군법당 청룡사 주지 실원 스님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병사들의 심신을 치유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전등사와 해병대 2사단이 이를 수락하면서 실현됐다.

전등사는 장병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정기적으로 매달 한 차례 해병대 2사단 소속 장병들에게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등사는 특히 종교색을 배제하고 총기사고 등 일련의 사고로 인한 정신적 상처와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과 인성 교육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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