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기쁨니다. 22년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인데다 첫 출전이어서 부담이 컸는데 선수들이 잘 해줘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11일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탁구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대전 호수돈여고를 4-1로 꺾고 전국체전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산 단원고 오윤정 코치의 소감이다.
이미래(3년), 이은혜, 지다영, 김민정(이상 2년), 이다솜, 정유미, 최수진, 강미림(이상 1년) 등 8명으로 구성된 단원고 탁구부는 지난 2009년 창단해 지난해까지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올해 3월 중고연맹회장기 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여고 탁구의 신흥 강호로 급부상하더니 종별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통령기까지 3개 전국대회를 모두 휩쓴 데 이어 전국체전까지 정상에 오르며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중국 내몽고에서 귀화한 이다헤와 부천북여중 출신 이다솜, 정유미 등이 팀에 합류하면서 전력이 급상승한 단원고는 이번 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데 주력했다.
이번 대회 8강 상대였던 경북 근화여고와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는 오 코치는 “결승전 첫 단식에서 이은헤가 예상 밖으로 패했지만 정유미와 이다솜이 단식과 복식에서 제 몫을 다해 우승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탁구부에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신 이수을 교장선생님과 김진원 감독님께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 코치는 이어 “올해 종별선수권대회 3관왕 이다솜과 단식 1~2위를 다투는 정유미, 이은혜 등 주전들이 내년에도 한솥밥을 먹을 수 있어 내년에는 전관왕을 차지하는 게 목표”라며 “1~2학년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 앞으로 꾸준히 전국대회를 제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