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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터넷 모바일광고 활성화 본격 인프라 조성

 

국내 인터넷광고시장은 2004년부터 지난 5년간 평균 30% 이상 성장했고, 2010년에는 1조5천835억원 규모에 이르러 전년 대비 약 2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인터넷광고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1년 신문광고를, 2020년 TV광고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新유형 광고로 부상하고 있는 모바일광고의 경우, 국내시장 규모가 올해 600억원에서 2012년 1천7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터넷광고는 배너광고에서 출발해 검색광고의 등장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으며, 이후 지능형 검색광고·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新유형광고 등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무선인터넷 사용이 증가하고, 앱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주요 수익원으로서 모바일광고가 부상하고 있으며, 모바일광고는 위치·지역기반 광고 등 맞춤형광고로 진화하면서 일방향광고에 비해 높은 광고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국내 인터넷광고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스마트폰과 함께 인터넷광고시장이 모바일광고시장으로 확대되면서 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고, 구글의 애드몹(AdMob), 애플의 아이애드(iAd) 등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털사, 이통사를 비롯해 중소사업자들이 모바일광고 플랫폼을 개발해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플랫폼에 비해 인지도 및 활용도가 낮아 다각적인 지원정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또한 국내 모바일광고시장은 광고 효과에 대한 광고주의 인식이 저조하고 이용자의 신뢰도도 낮아 광고주의 모바일광고 활용이 미미하고 다양한 유형의 모바일광고 모델의 개발도 활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광고 활성화 종합계획(‘10.10)’의 액션플랜의 일환으로 新유형 인터넷·모바일광고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 모바일광고 플랫폼 인증제를 도입하고, 新유형 광고모델의 효과를 사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패널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모바일광고 플랫폼(MAdP: Mobile Advertising Platform) 인증제‘를 도입해 플랫폼의 기능적 안정성, 운용의 투명성, 이용자 보호의 신뢰성의 기준을 충족하는 플랫폼에 대해 인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인증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가 주관기관인 한국온라인광고협회(KOA: Korea OnlineAd Association)에 신청하면 인증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표준 테스트환경 시험, 이용자 정보보호 차원의 기술평가실사를 통해 인증기준을 점검한다. 동 인증은 2011년 10월 10일부터 수시신청이 가능하다.

MAdP 인증을 통해 국내 광고플랫폼사업자가 광고주 및 이용자의 신뢰를 확보해 모바일광고의 활용을 촉진하고 모바일 앱과 광고의 결합을 효과적으로 촉진시켜 모바일광고시장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광고사업자들이 독자 개발한 新유형의 인터넷·모바일광고 모델을 사전 검증할 수 있도록 2만 명의 테스트패널을 구축·운영한다. 온라인광고 모델의 수용성과 만족도, 광고효과 등을 검증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스마트폰·태블릿PC 사용자, 연령 등 사업자의 요청에 따라 구성된 패널을 대상으로 온라인사이트·모바일을 통해 조사하고, 결과를 광고모델의 수정·보완, 광고주에 대한 광고효과 입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광고 플랫폼 인증제 및 新유형광고 테스트패널을 통해 인터넷·모바일광고에 대한 이용자의 신뢰를 향상시켜 인터넷·모바일광고시장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인터넷·모바일광고가 산업과 앱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는 핵심엔진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홍진배 방통위 인터넷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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