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2일 본관 5층 세미나실에서 ‘협상천재가 된 홍대리’의 저자 김성형 박사(현 한국협상아카데미 대표)와 함께 ‘만화가, 내 고료 제대로 받는 말 한마디’라는 협상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인기 만화를 영화화하겠다는 판권 제의 등이 들어올 때 계약 체결에 익숙하지 않아 협상에 실패하거나 손해 보는 계약을 하는 만화가들이 종종 있어 협상을 잘 하는 방법을 만화가들에게 가르쳐 만화가들이 스스로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만화가들이 실제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로 구성된다.
회사 사정이 어렵다며 원고료 10만원에 회사 홍보 만화 원고를 부탁해 온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웹툰 연재가 성공적으로 끝나 영화화 판권 제의가 들어왔는데 어떻게 계약을 하는 게 좋은지 등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답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신인작가부터 중견작가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