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은 연주자 1순위로 꼽히는 로맨틱 바리톤 김동규가 부드럽고 따스한 노래에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기획한 김동규와 함께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그것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선보인다.
깊은 베이스 음색과 화려한 테너의 특성을 고루 겸비해 가장 아름다운 남성 소리로 꼽히는 바리톤 스타 김동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깊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정통 클래식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크로스오버의 대중적인 월드뮤직, 뮤지컬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지만 적당한 무게감을 지닌 연주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그만의 특유의 넉살과 감동스런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손준호를 비롯해 소프라노 유소영, 메조소프라노 송윤진이 출연하며,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김봉미)의 반주가 곁들여져 웅장함을 맛볼 수 있다.
또 정통 클래식 연주회 틀을 벗어나 대중음악 콘서트처럼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진행해 재미를 더한다.
진행을 맡은 김동규는 “감미로운 아리아와 더불어 깊은 가을밤 로맨틱한 클래식 콘서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함께 관객들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당 관계자는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에 출연해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했던 김동규가 이번 무대를 통해 어떤 숨은 장기를 보여줄 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문의: 031-230-3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