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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정차 CCTV 주말·야간엔 ‘까막눈’

공무원 업무시간만 가동 ‘무용지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설치된 무인단속 카메라가 상습체증이 빚어지는 주말과 야간에는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일부 전자동을 제외한 대다수 고정식 CCTV가 공무원 업무시간에만 가동돼 야간이나 휴일과 주말에는 단속을 펼칠 수 없기 때문이다.

수원지역 4개 구청에 따르면 수원지역에는 현재 48대의 불법 주정차 단속 CCTV가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작동되고 있다.

이처럼 불법 주정차 CCTV 단속이 낮에만 집중돼 주말과 심야 유흥가 일대는 주차 무법지대로 변하고 있다.

특히 수원 인계동 등 교통 혼잡지역 내 주정차금지구역이나 견인구역 등 단속구간에도 버젓이 불법주정차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단속은 겉돌고 있다.

실제로 토요일인 지난 22일 오후 10시 인계동 인근 차로에는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양방향 모두 20여대가 자리잡고 있어 양방향통행이 마비된 채 한 방향으로 차들이 왕복운행을 하고 있었다. 인계동 인근 지역은 불법 주정차 단속구역으로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지만 운전자들이 작동이 안된다는 점을 알고 있어 사실상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불법행위로 인해 기존 도로가 좁아지면서 교통혼잡과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회사원 박상대(34)씨는 “인계동 인근 상가밀집지역의 경우 낮에는 CCTV가 단속해 차량들이 없는데 밤만 되면 도로 한 차선이 주차장으로 변해 정체현상이 매우 심각하다”며 “불법 주정차 CCTV가 설치돼 있는데도 버젓이 불법 주정차 돼 있는 차량들을 보면 CCTV가 정작 필요할 때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구청 관계자는 “CCTV 작동시간을 늘려 단속을 하려해도 인력에 한계가 있어 휴일과 야간에는 단속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습 불법 주정차 구역을 대상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해 집중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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