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가 전력누수에도 불구하고 팀의 간판선수들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 적극적인 도움을 줘 눈길을 끌고 있다.
안양 한라는 지난 달 주전 공격수인 김기성이 미국 독립리그인 CHL(센트럴 하키리그)로 진출하는 데 적극 지원한 데 이어 최근 공격수 박우상이 영국 톱리그 EIHL의 코번리팀으로 입단하는데도 큰 도움을 줬다.
특히 박우상은 국내 토종 아이스하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영국무대에서 뛰는 ‘1호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안양 한라 소속으로 한국 아이스하키를 이끌었던 두 선수가 해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전력 차질을 불사한 구단 측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으로 ‘국내 아이스하키의 장기적인 미래에 큰 희망을 안겨주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판단한 정몽원 구단주가 두 선수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을 구단에 지시한 덕분이다.
해외팀들이 한국 선수에 대한 정보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김기성과 박우상이 해외 무대를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구단주와 사무국 측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실 이 두 선수는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자신들의 해외진출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팀의 글로벌화 차원에서 이들의 의견을 허락함은 물론, 미국과 영국 등 해외팀 모색에 적극적으로 도왔다.
김기성은 175㎝, 80㎏으로 아이스하키 선수로는 작은 체구지만 폭발적인 스피드와 투지, 문전 집중력으로 한국 아이스하키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 해왔고, 박우상 역시 191㎝ 95㎏의 당당한 체격 조건을 앞세워 뛰어난 스케이팅, 빠른 두뇌회전과 넓은 시야 등 국내 아이스하키 전문가들 사이에서 100년에 한번 나오는 선수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안양 한라의 총괄매니저인 양승준 부장은 “두 선수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세계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두 선수가 팀 전력에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지만 눈앞의 성적보다 한국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서는 세계무대에 진출해야 한다는 정 구단주의 뜻에 따라 팀을 찾아줬다”고 밝혔다. %hj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