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 시민과의 소통과 민원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트위터를 활용한 실시간 민원해결 사례가 공중파 방송에 소개될 정도로 SNS를 통해 민원해결은 물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 떠오르고 있는 것.
시는 최근 한 시민이 트위터로 보낸 민원해결에 나섰다.
이 시민은 길을 걷다, 버스정류장 근처에 쌓인 적치물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시 트위터로 보냈고, 시는 이를 확인 후 즉시 처리반을 투입, 적치물을 치우고 말끔해진 현장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또한 지난달 28일 한 시민이 트위터를 통해 시 홈페이지의 모바일 접수 현황 게시판 표시 방식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담당 부서에서 이를 반영해 단 몇 시간만에 표시 방식을 바꾸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사례는 개인들 간 SNS가 더욱 촘촘해지고 지역민들이 SNS를 행정기관과 소통하는 새로운 창구로 인식해 소셜과 지역이 연계되는 예”라며 “시의 경우 SNS를 단순한 생활 민원을 해결하는 창구에서 더 나아가 정책 제안을 받는 통로로까지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