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계사 난방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정부의 ‘농어업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을 통해 현장 보급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축산업 중 양계는 특히 에너지 사용이 큰 분야로 5만수 규모의 농가에서 연간 평균 4∼5만ℓ의 난방유를 사용하며, 면세유 가격 적용 시 1년에 들어가는 난방비는 5천만 원이 넘는다. 국내에서는 시설원예용으로 수평형지열이용 시스템이 개발돼 보급 중이나 새로 개발된 모델은 축사에 적합한 수직개방형으로 지하 450m에서 15℃ 정도의 지하수를 퍼올려 열을 회수한 후 히트펌프를 이용, 여름철에는 10~15℃로 냉각시켜 냉방용으로, 겨울철에는 45~50℃로 가열시켜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희철 농진청 가금과 연구관은 우리나라 기후조건에서 계사의 규모와 사용목적별 에너지 부하량을 산정해 지열 에너지를 계사에 투입 시 낮과 밤, 닭의 주령별로 온·습도가 자동으로 조절될 수 있도록 했으며, 계사 내 환기시스템과 연계시켜 지열 에너지가 내부에 균일하게 퍼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 핵심 기술들을 연계시키면 영하 10℃의 한 겨울에도 계사 내부온도를 34℃까지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장원경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관련 부처와의 협력으로 지열난방기술이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사’ 난방기술은 전북 진안의 육계농장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시험계사에서 3년동안 내·외부 시험을 거쳤다. %ty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