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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서 '평화와 나눔의 한마당'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은 광복절인 15일 서울.경기지역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및 국.내외 후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나눔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당은 1998년 8월 나눔의 집 내에 개관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개관 5주년 기념식을 겸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돌아가신 피해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소리판에 이어 참석자들의 축사, 할머니들의 답사, 만세삼창, 자원봉사자들의 장기자랑, 할머니들의 노래자랑 등 순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국적포기 파동 속에 열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마음은 밝지 않았다.
국적회복 2년1개월만에 국적포기서에 서명한 이옥선(李玉善.74) 할머니는 "매년 갖는 광복절 행사지만 올해엔 감회가 남다르다"며 "힘없는 정부에 대한 섭섭함을 지울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나눔의 집 원장 원행스님은 "정부의 무관심 속에 광복이후 58년을 보낸 할머니들은 지금 국적포기를 각오하면서 정부를 질타하고 있다"며 "아직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문제는 우리 모두의 공동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행사엔 광주지역 외국인 노동자 3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외국인보호협의회장 무하마드 야신(45.파키스탄)씨는 "50여년전의 고통을 극복하고 지금의 성장을 이룬 한국이 놀랍다"며 "일본인들은 과거의 잘못을 사죄해 야 한다"고 한마디했다.
나눔의 집은 이날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전문요양시설 및 제2역사관, 위령탑, 추모비 건립계획을 보고했고, 참가자들은 위안부 채증자료와 위안소 복원모형 등이 전시된 역사관을 관람했다.
앞서 최윤정씨를 비롯한 올해 미스코리아 당선자 7명은 14일 나눔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 후 나눔의 집 홍보대사를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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