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트레블(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FA컵·정규리그 우승)’ 달성을 목표로 나섰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탈락과 FA컵 준우승에 그친 수원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과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수원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날 FC서울을 3-1로 꺾은 울산 현대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공격의 핵심’ 스테보가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6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생긴 공백을 하태균으로 메우고 염기훈과 이상호를 좌우 날개로 세웠으며 박현범-오장은-이용래를 미드필드에, 마토-오범석-곽희주-양상민을 포백으로 기용했다. 골문은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이 지켰다.
전반 2분 염기훈의 프리킥이 부산의 왼쪽 골 그물에 꽂히면서 아쉽게 선제골 기회를 놓친 수원은 전반 17분 중앙 수비수인 곽희주가 부상으로 최성환과 조기에 교체 투입되는 불운을 겪었다.
치열한 미드필더 공방으로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하던 수원은 전반 40분 수원은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이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연이은 코너킥에서 오장은과 이상호의 슛이 잇따라 상대 골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수원은 3분이 주어진 전반 인저리 타임 때 염기훈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차올린 프리킥을 하태균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솟구쳐 올라 헤딩으로 볼의 방향을 바꿔 부산의 골문을 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1-0으로 앞선 수원은 후반 시작부터 최전방에 하태균만 남기는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고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울산의 거센 공세를 몸을 던져 막아내며 1골차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한편 수원은 이날 경기 후 화성시에 위치한 클럽하우스로 복귀하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 부근에서 토핑테스트를 받기 위해 경기장에 남은 이용래를 제외한 선수 전원과 코칭스태프가 탄 구단 버스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버스 범퍼가 파손됐을 뿐 선수들의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은기자 hj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