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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롭고 화려하게… 아듀

수원시향 올 마지막 정기연주회 / 내달 9일 도문화의 전당… 모차르트·생상스 작품 선봬

 

수원시립교향악단이 다음달 9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제21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김대진 상임지휘자와 존 메네시(클라리넷), 오자경(오르간)이 출연하는 이번공연은 모차르트 ‘마술피리 서곡’과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작품 622’ 그리고 ‘생상 교향곡 3번 다단조 작품 78 오르간’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연주된다. 특히 클라리넷 협주곡은 모차르트가 1791년 10월, 그가 죽기 2개월 전에 작곡된 것으로 그의 최후의 협주곡이기도 하다. 클라리넷이 지닌 음색의 특성과 음역을 넓힌 이곡은 3악장으로 되어있다. 특히, 2악장의 서정적이고도 감미로운 멜로디는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OST에도 사용되었다.

또 생상 교향곡 3번 다단조 작품 78은 생상스가 남긴 5개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이 작품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처럼 어둡고 심각한 c단조로 출발하여 장엄하고 찬란한 C장조로 마무리된다. 이 작품은 마치 관객들에게 거대한 소리의 건축물을 연상케 한다.

이번 클라리넷 연주자 존 메네시(JON MANASSE)는 현재 가장 성공한 클래식 연주자 가운데 영감을 주는 예술가적 기교와 독특하고 장엄한 사운드, 카리스마 있는 연주 스타일로 알려져 있으며 최연소 수상 등 다채로운 수상경력과 링컨센터 등 미국 전역을 돌며 독주회 개최, 영국·일본·동남아시아·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오르간 연주자 오자경은 국내는 물론 독일, 일본, 이탈리아, 체코, 미국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고음악(옛음악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는 것)연구소 소장으로 고음악의 융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8년 초에 미국에서 독집 오르간 CD를 발매하여 그녀가 가르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설치된 역사적 오르간의 진가를 세계적으로 소개하는데 기여하였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2011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마지막 공연이며 감미로운 클라리넷 음색과 화려한 오르간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문의(031-228-2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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