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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경기도의 도시들

경기도의 각 시·군들이 지역의 특성에 맞는 테마도시로 발돋움한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이 독창적인 특성을 갖도록 하는 지역별 특성화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도(道)는 “수도권이 광역화, 도시화되면서 모든 도시들이 개성 없는 획일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시·군별로 특성을 살린 도시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의 행정중심지이며 세계의 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시는 유통산업과 문화유적도시로, 성남시는 환경의 전원주거도시 및 선진문화도시로, 부천은 부핵도시이자 문화예술의 도시로 도시미래상을 설정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과천시는 첨단·문화 및 환경·교육도시, 의왕시는 녹색도시, 용인시는 관광휴양 및 대학연구기능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생태, 정보통신, 관광, 문화 등의 도시를 지향하는 시·군 가운데 시범도시로 조성되길 희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사업예산 및 기술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부천(문화도시), 파주(출판문화도시), 구리(환경도시)와 앞으로 선정예정인 생태환경 시범도시 1곳 등 모두 4곳의 시범도시 조성사업에 2007년까지 4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용인 구성·보라지구, 평택 청북지구, 화성 봉담·향남지구 등 새로 개발중인 택지지구 내에 특성화된 테마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성공여부에 따라 도민의 삶의 질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그동안 도내 각 시·군이 베드타운의 오명을 쓰고 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사업은 진작에 추진됐어야 할 것이었다.
그러나 특성화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제되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도와 각 시·군의 일관된 의지가 필요하다. 구리시의 경우, 고구려테마도시를 지향하다가 단체장 교체 이후 하루아침에 없던 일이 돼버린 전례가 있다. 둘째, 도의 계획이나 단체장 개인의 의지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주민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셋째, 무엇보다 각 시·군의 자족기능이 담보돼야 한다. 지속적인 테마개발을 위해서는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테마도시가 포진한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도와 각 시·군은 물론 도민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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