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코스트코 코리아가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코스트코 프레스톤 드레이퍼 대표이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코스트코 본사 이전 ▲신규직원 고용시 광명시민 우선채용 ▲시 중소기업 생산품의 코스트코 매장판매 협조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봉사 참여 등이 담겨져 있다.
대형매장인 코스트코 광명점이 내년 7월에 오픈되면 약 300명 정도의 정규직 직원이 고용될 예정으로 이중 160여명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스트코 본사가 시로 이전하게 되면 8억원 정도의 지방세 추가 세입이 가능해 연간 약 13억원 이상의 안정적 세수 확충이 가능하게 된다.
이는 현재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연간 납부하는 지방세 약 80억원에 비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 할 수 있으며 시는 늘어나는 세입 예산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 및 교육 복지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광명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광명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코스트코 매장에 판매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내고장 산품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중소 상공인들에게 판로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트코 광명점은 KTX광명역 주변에 들어서게 되며 시는 광명점의 유치로 인해 주변 개발의 촉매제 역할은 물론 KTX 광명역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코스트코 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7개 나라에 540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국내에는 서울 양평·양재·상봉점, 경기 일산점, 대전점, 대구점, 부산점 등 7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약 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