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통영의 딸’ 신숙자씨 모녀 송환을 위한 ‘1천700리 국토대장정’ 순례단이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은 23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국토대장정 순례단원을 비롯해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전략센터 회원, NK지식연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순례단원들은 ‘신씨 모녀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의 물망초 뱃지를 해단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달아줬다.
또한 이와 함께 신씨 모녀 소환을 촉구하는 형형색색의 풍선 100개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이들은 이어서 자유의 다리를 건너 민통선 철책에 신씨 모녀를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노란 리본을 다는 것으로 해단식을 마쳤다. 순례단은 지난달 19일 경남 통영을 출발해 부산, 대구, 대전, 평택, 수원, 서울 등 23개 지역을 걸쳐 약 690㎞를 통과해 파주 임진각에 도착했다.
대장정 참가자들은 도시를 돌며 신씨 모녀에 대한 기다림의 상징인 노란 리본 517개를 나무 3그루에 다는 퍼포먼스를 펼쳐왔다. 리본 517개는 북한에 억류 중인 517명의 납치피해자를 의미한다.
최홍재 단장은 격려사에서 “신씨 모녀가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해단식이 끝이 아니다. 구출 운동은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단장은 “‘통영의 딸’ 구출 운동이 납북자 517명의 전원 귀환과 ‘죽음의 골짜기’ 요덕수용소 해체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성용 납북자 가족모임 대표는 음악가 윤이상씨의 딸 윤정(61)씨를 신씨의 남편 오길남(69) 박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윤씨는 앞서 지난 9일 “자신의 부친이 오 박사에게 월북을 권유했다는 주장에는 증거가 없으며 이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오 박사와 함께 신씨 모녀 송환 운동을 주도한 방수열(49) 목사에 대해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