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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파주 운정3지구 개발 본격화

LH(토지주택공사)의 재정난 등으로 연기됐던 파주 운정3지구 개발사업이 내년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파주 운정3지구가 교통·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와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내년도 상반기내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에는 운정1·2지구 953만7천㎡와 교하지구 20만4천600㎡를 합쳐 1천851만3천㎡에 27만명이 거주하게 된다.

이번 실시계획(안)에 포함된 사업면적은 지구계획 변경없이 695만여㎡에서 698만여㎡로 2만여㎡ 늘어났으며, 세대수는 3만2천400세대에서 3만9천291세대로 6천981세대가 증가해 인구도 1만4천여명이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LH는 내년도부터 보상을 실시키로 하고, 2월까지 지장물 조사를 완료해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8월쯤 보상할 계획이다.

그러나 5년여 동안의 행위제한과 1조2천여억원의 담보대출로 인해 조속한 보상을 요구하는 수용주민들과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조속한 토지보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논의할 계획”이라며 “도내 LH에서 시행중인 모든 사업에 대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되, 만약 부득이 사업규모와 일정 조정 시에는 주민 및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주민피해 대책을 마련한 뒤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 운정3지구는 지난 2007년 6월 지구지정이 된 뒤 다음해 개발계획 승인을 2009년말 보상이 개시될 예정이었으나, LH의 재정난 등으로 사업이 연기되면서 2년 넘게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대토구입 등을 위해 대출을 받은 대다수 주민들이 보상지연 기간동안 고통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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