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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의 한문교육 프로 `알知서당'

영어 교육프로그램이 안방에 넘쳐나는 가운데 한문교육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EBS는 30일 오후 2시20분 특기적성과 인성교육을 위한 한문 프로그램 `알知서당'을 개설한다.
문자 위주의 암기법을 지양하고 문장을 일정한 운율에 맞춰 소리내어 외우게 하는 이른바 `통문장 학습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자, 맹자 등 고전에서 요즘 어린이의 감성에 맞는 문장을 뽑아 `배움' `믿음' `용기' `지혜' `사랑' `정직' 등 모두 8편으로 꾸몄다.
`배움'편의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에서는 `好學은 近戶知하고 力行은 近戶仁하고 知稚는 近戶勇이라'(배움을 좋아하는 것은 지혜에 가깝고 힘써 실천하는 것은 어짊에 가깝고 부끄러움을 아는 것은 용기에 가깝다), `믿음'편의 `쇠귀에 경읽기'에서는 `與朋友交하되 言而有信이라'(친구와 더불어 사귀되 말하면 반드시 지킨다) 등의 문장이 소개된다.
한자공부의 재미를 북돋우기 위해 한자의 다양한 쓰임을 알려주는 `한자야 놀자', 애니메이션으로 한자의 원리를 가르쳐 주는 `한자야 술술', 고사성어의 유래를 이야기로 엮어 보여주는 `이야기가 술술' 코너로 구성된다.
천자문이나 명심보감이 아니라 논어, 맹자, 중용 등의 문장으로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이채롭다. 이 프로의 자문을 맡은 한학자 권영대 교수는 이에 대해 "천자문은 중국의 역사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고, 명심보감은 도가의 글로 구성돼 현대윤리에 맞지 않는 내용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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