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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전쟁 착수… 칼바람 몰아친다

여야가 4.11총선을 불과 60여일 앞두고 본격적인 공천심사 착수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2일 당명 변경과 함께 총선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총선체제로 전환했고, 민주통합당은 공심위 구성을 완료하면 다음주부터 공심위를 가동해 공천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당명 개정안과 공천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당내·외 공천위원들은 이날 박근혜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천심사 활동에 착수했다.

공천위는 내달 11일을 전후로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에 따라 속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공천위는 대폭 강화된 도덕성 기준에 따라 부적격자를 솎아내고 강남 3구·영남 등 강세지역과 서울 종로 등 상징적인 지역구를 상대로 전략지역을 선정한 뒤 경쟁력(50%)과 교체지수(50%)를 토대로 하위 25%의 지역구 의원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는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현역 물갈이 비율이 어느 지역이나 역대 최고 수준인 5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역 25% 배제를 위한 여론조사는 오는 20일을 전후로 외부 여론조사기관에 의해 실시키로 했다.

민주통합당도 오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심위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같은 날 당무위원회에서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당규가 의결되면 최고위는 시행세칙을 확정한다. 이 당규와 시행세칙에 공천심사의 원칙·방식·경선 방법 등에 대한 골격이 담긴다.

공심위는 9~11일 후보자 공모에 이어 13일부터 후보자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6일 당규 확정 후부터 1주일간 ‘개혁공천’의 구체안을 마련하게 된다. 비리 전력자는 원천 배제하되 공심위원 3분의 2 이상 승인이 있을 때만 구제받을 수 있다는 규정을 적용했다.

공심위가 지역구별로 3명 안팎의 경선 후보군을 정하면 20일부터 경선이 실시된다. 지도부가 전체 선거구의 30% 범위 내에서 결정할 수 있는 전략공천 카드를 어떻게 활용할 지도 변수다. 민주당의 지역구 공천은 다음달 16일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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