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승호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일곱번째 개인전을 연다.
지난해 국제 로타리클럽의 초청으로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가졌던 두 차례의 전시에 이어 1년만에 갖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수묵담채 20 여점과 스케치 17점 등 총 37점을 선보인다.
먹을 이용해 항구, 오래된 돌담집, 시골마을 등 서정적 풍경을 묘사한 그의 작품들은 '추억+풍경'이란 제목의 시리즈로 표현, 옛 추억에 대한 아려한 향수를 머금고 있다.
김씨는 가는 붓을 이용해 작품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약간의 색채를 가미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 하늘, 길, 바다 등을 여백 처리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을 담게 한다.
특히 독일의 높은 성곽과 건물 등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은 한국화라는 느낌보다는 서양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작가 채규근은 그의 작품에 대해 "인간이 소우주이고 축소된 자연이라면 김승호 작가의 작품은 우주 속 마음의 고향 깊숙한 곳에 흐르는 은하수이며, 밤하늘 어둠 속에 빛나는 별"이라고 비유했다.
김씨는 미협 수원지부감사, 채묵회와 성묵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화묵회, 초록작가회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 오는 9월부터는 홍익대 미술디자인교육원을 출강하는 등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