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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축소에 토요일 돌봄교실까지 교원 ‘울상’

<속보>오는 3월부터 도내 거의 모든 학교에서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교원들의 불만이 일반 시민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6일자 1면 보도) 토요일 특별수업까지 진행해야 해 교원들이 말못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오는 3월 2012학년도 1학기부터 도내 대부분의 초·중·고교에서 주5일 수업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교과부의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개정안의 적용으로 휴가일수가 대폭 축소된 교원들이 최근 도교육청의 ‘각종 특별수업 및 돌봄교실의 토요일 운영 방침’에 또 다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도교육청은 주5일 수업제의 전면 실시와 함께 돌봄교실을 오전 6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로 정하고 아침과 저녁, 온종일 반으로 세분화해 토요일에도 원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반드시 운영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의 지침으로 교원들은 지금까지의 격주 주5일 수업제에서는 돌봄교실 운영이 월 2회에 그쳤지만 3월부터는 매주 돌봄교실을 운영해야 하는 실정이다.

용인의 한 중학교 교사는 “사회흐름에 따라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휴가 축소도 모자라 매주 토요일 돌봄교실 운영으로 교사들의 불만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딱히 하소연을 할 수도 없어 눈치만 살피면서 막연히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들을 하고 있다”고 푸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불만이 있을수는 있지만 교사들 역시 열정을 갖고 임해줄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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