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5개 대학이 장애학생 지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교과부는 장애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의 4년제 및 전문대학 331개교를 대상으로 ‘2011년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학교 중 부천의 가톨릭대학교와 용인에 위치한 강남대학교·단국대학교(죽전)·명지대학교 등 4개 4년제 학교와 전문대인 평택 한국재활복지대학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2008년 평가보다 20% 이상 점수가 향상된 대학으로 용인의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오산 한신대학교 등 2개 4년제 대학교와 안양 대림대학, 광주 동원대학, 화성 수원과학대학, 성남 신구대학, 오산 오산대학, 이천 청강문화산업대학 등 6개 전문대 등 총 8개교가 선정됐다.
아울러 용인 경희대학교, 안성 중앙대학교·한경대학교, 안산 한양대학교 등 4개교가 우수등급을 받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2008년에 비해 4년제 및 전문대학의 평가결과가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개선요망 대학이 아직도 64%를 차지하는 등 장애학생에 대한 지원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므로 학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장애인등에대한특수교육법 13조에 따라 3년마다 대학의 장애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를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