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퍼레이션 그룹의 스타TV가 국내 방송시장 진출 문제를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와 협의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스타TV와 진행중인 외자 유치의 규모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스타TV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해온 외자유치 대상자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외자유치는 투자자문회사인 SG(소시에테 제네랄)를 주간사로 선정해 여러 개의 해외사로부터 제안을 받은 적이 있고, 스타TV는 스카이라이프에 투자를 제안한 해외사업체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스카이라이프는 또 일부에서 제기된 스타TV와의 양해각서 체결문제에 대해 "내달 체결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외자유치와 관련해 스카이라이프는 주주사 의견, 행정당국 입장과 국민 정서까지 감안해 최종적 투자 파트너를 정할 것"이라고 말해 스타TV의 지분투자가 어려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방송사 노조 등은 "머독의 한국방송 시장 진출은 용납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머독의 한국방송 시장 진출 시도가 중단되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언론노조는 "머독은 자신이 소유한 매체를 통해 전세계에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미디어 사업을 보호하고 있다"면서 "스카이라이프가 도덕적 해이를 넘어 문화침탈을 용인하고 매국행위로 이어지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노조도 "문제의 심각성은 머독의 한국방송시장 진출 목적이 단순한 투자나 지분참여에 있지 않고, 위성방송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겠다는 데 있다"면서 "거대 미디어 자본의 문화적 침탈을 인정하고 방관하는 것은 또다른 형태의 매국"이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