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6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2012 아동권리 포럼’ 참석차 일본 방문길에 나선 가운데 지난 17일 일본 와세다대 문학부 제1회의실에서 열린 포럼 중 ‘경기도학생인권조례와 혁신교육’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에서 가장 커다란 이슈 중 하나는 교육혁신 및 학생인권에 관련한 문제”라며 “교육혁신과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경기교육의 정책들은 한국교육이 나아가야 할 목표와 방향에 대한 본질적 질문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혁신학교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포럼에서 도교육청의 혁신교육정책과 한국의 학생인권 현실과 경기도학생인권조례의 의미 등을 묶어 특강을 펼쳤다.
김 교육감의 강연을 들은 일본 관계자들은 “경기교육이 추구하고 있는 방식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19일 가와사키시를 방문해 아벤 다까오 시장과 가나이 노리오 교육장을 만나 양국 지역간 교류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