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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들 화려한 춤 장관

부천시민회관서 내달4일 막올라

부천문화재단이 공연시즌제(6개월간의 공연계획을 미리 밝혀 관객을 유도하는 마케팅기법) 를 도입한 이후 그 첫 작품으로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9월 4일과 5일 이틀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낮에는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트 왕자, 이들을 지배하려는 천재적인 악마의 싸움이 주요 줄거리를 이루는 이 작품은 궁중 무도회에서 최고 기량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춤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음울하고 신비로운 호수에서 스물 네 마리 백조들이 차이코프스키의 극적인 음악에 맞춰 추는 환상적인 춤은 단연 압권이다.
이번 공연은 '스파르타쿠스' '호두까기 인형' 등을 연출, 천재성을 드러냈던 국립발레단의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볼쇼이 버전으로 주역, 솔리스트, 군무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용병술을 무기 삼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백조의 호수'는 발레단에 따라 비극과 해피엔딩이라는 두 가지 결말 중 하나를 선택하는데, 국립발레단의 공연에서는 해피엔딩 결말을 선택해 관객들에게 희망을 안겨준다.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이를 위해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빠르고 경쾌한 풍을 살리는 방향으로 악보를 전면 재편집하는 열성을 보였다고 한다.
국립발레단은 이 작품으로 지난 2001년 10월 중국 상하이 공연, 2002 4월에는 도쿄를 포함한 일본 4개 도시 순회 공연을 가져 '대륙을 매혹시킨 한국의 백조', '일본 열도를 감동시킨 한국의 국립발레단' 등의 찬사를 받았다.
공연시간 저녁 8시. 입장료 1만원∼3만원. (032)326-2689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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